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Α · Ω하루의 끝

곁에 머무는 자리의 기쁨

사랑하는 우리 아들,

네가 어느 자리에 있는지보다 누구와 어떤 마음으로 있는지가 나는 소중하단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서도 사랑을 지키며 지낼 수 있지. 남이 매기는 높이만으로 너의 자리를 바라보지는 말렴.

다른 곳의 천 날보다 내 뜰의 하루가 좋다고 말할 만큼 나와 지내는 시간을 기쁘게 누리면 좋겠구나. 높은 자리의 화려함보다 내 집에서 편안히 머무는 사랑이 너에게 귀한 것이기를 바라는 아버지란다.

이 저녁 너도 내 곁의 시간을 편히 누리렴. 특별한 일을 해내고 오지 않아도 너를 반갑게 맞는다. 너와 마주하며 평범한 하루를 나누는 아버지의 기쁨이 여기 있단다.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84편 8–10절

새번역

8주 만군의 하나님, 나의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야곱의 하나님,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셀라)

9우리의 방패이신 하나님, 주님께서 기름을 부어 주신 사람을 돌보아 주십시오.

10주님의 집 뜰 안에서 지내는 하루가 다른 곳에서 지내는 천 날보다 낫기에, 악인의 장막에서 살기보다는, 하나님의 집 문지기로 있는 것이 더 좋습니다.

말씀의 뜻

시인은 하나님께 기도를 들어 달라 청하며, 악인의 장막에 거하기보다 하나님의 집 문지기로 있는 하루를 더 귀하게 여긴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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