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Α · Ω하루의 끝

밤에도 너를 아는 사랑

사랑하는 우리 아들,

창밖이 어두워지고 하루가 조용해졌구나. 낮에 보이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도 나는 너를 알고 있단다. 어둠이 너를 내 눈길 밖으로 데려갈 수는 없어.

네 마음에도 말로 다 드러내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 내게는 밝고 즐거운 이야기만 골라 들려주지 않아도 돼. 나는 어둠 속에서도 너를 알아보고 사랑하는 아버지란다.

오늘 밤 네가 있는 그 자리에서 편히 나를 부르렴. 멀리 찾아 나서지 않아도 좋아. 내 앞에서는 밤도 낮처럼 밝으니, 너를 아는 사랑에 기대어 하루를 마치려무나.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139편 11–12절

새번역

11내가 말하기를 “아, 어둠이 와락 나에게 달려들어서, 나를 비추던 빛이 밤처럼 되어라” 해도,

12주님 앞에서는 어둠도 어둠이 아니며, 밤도 대낮처럼 밝으니, 주님 앞에서는 어둠과 빛이 다 같습니다.

말씀의 뜻

시편의 화자는 어둠과 밤조차 하나님에게는 밝아서 하나님의 아심과 임재를 피할 수 없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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