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받을 당신은

Α · Ω하루의 끝

다시 사랑을 묻는 밤

사랑하는 우리 아들,

오늘 내게 사랑한다는 말을 네 목소리로 들려주겠니? 크게 다짐하거나 다른 사람보다 낫다고 말하지 않아도 돼. 너의 진실한 마음이 듣고 싶구나. 아버지 앞에서 천천히 대답해도 좋단다.

예수가 베드로에게 사랑을 물으며 양들을 돌보게 했듯 너의 사랑도 곁의 사람에게 전해지면 좋겠어. 그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듣고 너에게 맡겨진 돌봄을 다정히 감당하렴.

고칠 일이 있다면 정직하게 돌아보고 다시 사랑할 힘을 내게 구하렴. 오늘 밤에는 네가 돌보고 싶은 한 사람을 함께 생각해 보렴. 내게 향한 사랑이 일상의 손길로 자라기를 아버지는 기뻐한단다.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요한복음 21장 15–17절

새번역

15그들이 아침을 먹은 뒤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주님, 그렇습니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어린 양 떼를 먹여라.”

16예수께서 두 번째로 그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주님, 그렇습니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 떼를 쳐라.”

17예수께서 세 번째로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그 때에 베드로는, [예수께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세 번이나 물으시므로, 불안해서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그러므로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 떼를 먹여라.

말씀의 뜻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베드로에게 세 번 사랑을 물으시고 자신의 양들을 먹이며 돌보라고 맡기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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