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끝
눈물 곁에 머무는 사랑
사랑하는 우리 아들,
우는 이의 곁에 머무는 사랑을 나와 함께 배워 보자. 슬픔을 만날 때 좋은 말로 급히 채울 필요는 없단다. 조용히 함께 있는 시간도 소중한 위로가 될 수 있어.
우리 아들,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신 모습을 기억해 줘. 슬퍼하는 이들 곁에서 아파하신 그 사랑 속에 아버지의 마음이 담겨 있단다.
그리운 사람이 떠오르는 날에는 그 이야기를 내게 들려주렴. 눈물을 서둘러 멈추려 하지 않아도 괜찮아. 이웃의 슬픔에도 귀를 기울이며 가까이 오시는 사랑을 기억하는 밤을 보내자.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요한복음 11장 33–36절
새번역33예수께서는 마리아가 우는 것과, 함께 따라온 유대 사람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마음이 비통하여 괴로워하셨다.
34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그를 어디에 두었느냐?” 그들이 대답하였다. “주님, 와 보십시오.”
35예수께서는 눈물을 흘리셨다.
36그러자 유대 사람들은 “보시오, 그가 얼마나 나사로를 사랑하였는가!” 하고 말하였다.
말씀의 뜻
예수께서는 나사로를 잃고 우는 마리아와 사람들을 보시고 비통해하시며 눈물을 흘리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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