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받을 당신은

Α · Ω하루의 끝

보이지 않아도 아는 길

사랑하는 우리 아들,

어디를 바라보아도 내가 잘 느껴지지 않는 때가 있을 수 있겠구나. 그런 날에도 네 질문을 내게 들려주렴. 나를 찾는 네 마음을 단단한 확신처럼 꾸며서 보여 주지 않아도 돼.

네가 내 모습을 찾기 어려운 때에도 나는 네가 걸어가는 길을 알고 있단다. 네 말과 생각을 모른 척하지 않을게. 설명이 닿지 않는 일까지 아버지에게 정직하게 말할 수 있어.

오늘 밤에는 답을 급히 만들어 내지 말자. 누군가의 어려움을 만날 때에도 먼저 그의 말을 들어 주렴. 너를 아는 아버지에게 오늘의 길을 맡긴 채, 마음을 조금 편히 두어도 좋단다.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욥기 23장 8–10절

새번역

8그러나 동쪽으로 가서 찾아보아도, 하나님은 거기에 안 계시고, 서쪽으로 가서 찾아보아도, 하나님을 뵐 수가 없구나.

9북쪽에서 일을 하고 계실 터인데도, 그분을 뵐 수가 없고, 남쪽에서 일을 하고 계실 터인데도, 그분을 뵐 수가 없구나.

10하나님은 내가 발 한 번 옮기는 것을 다 알고 계실 터이니, 나를 시험해 보시면 내게 흠이 없다는 것을 아실 수 있으련만!

말씀의 뜻

욥은 하나님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자신의 길을 아시며 자신을 살피시면 순금처럼 드러날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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