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끝
상한 마음에도 가까이
사랑하는 우리 아들,
밤에 내게 찾아올 때는 마음을 보기 좋게 정리하지 않아도 된단다. 기쁨은 기쁨대로, 슬픔은 슬픔대로 네 이야기를 듣고 싶어. 네가 어떤 마음으로 오든 나는 가까이 있구나.
마음이 다치는 날이 있다면 괜찮은 척하며 멀어지지 말렴. 나는 상한 마음을 외면하지 않아. 말이 잘 나오지 않으면 내 곁에서 조용히 있어도 좋아. 너를 혼자 두고 돌아서지 않을게.
평온한 밤이라면 그 편안함을 나와 함께 누리자. 아픔이 있는 밤이라면 내게 기대어 쉬렴.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가까이 있다는 말로 오늘의 편지를 마치고 싶구나.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34편 18절
새번역18주님은, 마음 상한 사람에게 가까이 계시고, 낙심한 사람을 구원해 주신다.
말씀의 뜻
하나님은 마음이 상한 사람에게 가까이하시며 영이 짓눌린 사람을 구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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