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받을 당신은

Α · Ω하루의 시작

듣는 자리를 넓히렴

사랑하는 우리 아들,

오늘 사람을 만날 때에는 대답을 조금 늦추어도 괜찮단다. 먼저 들은 이야기가 그럴듯해 보여도, 아직 듣지 못한 목소리가 있을 수 있어. 나는 네가 서둘러 편을 정하기보다 사람을 찬찬히 알아 가면 좋겠구나.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네 귀가 다른 사람에게도 열려 있기를 바란다. 묻고 기다려 주는 동안 처음에는 보이지 않던 사정이 드러날 수 있지.

다 안다고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 사실을 알고 싶어 하는 정직함으로 하루를 시작하렴. 너도 다른 사람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내가 기뻐한단다.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잠언 18장 17절

새번역

17송사에서는 먼저 말하는 사람이 옳은 것 같으나, 상대방이 와 보아야 사실이 밝혀진다.

말씀의 뜻

잠언의 화자는 송사에서 먼저 말한 사람이 옳아 보이지만 상대방의 말을 들어야 사실이 밝혀진다고 하며 성급한 판단을 경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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