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가 바꾸는 손길
사랑하는 우리 아들,
삭개오를 나무 위에서 불러 식탁을 함께한 예수처럼, 아버지의 은혜는 사람을 멀리서 판단하는 데 머물지 않는단다. 너도 내게 마음을 열고 네 삶의 자리로 사랑을 받아들여 다오.
삭개오가 환대받은 뒤 나누고 갚겠다고 했듯 받은 사랑은 손의 방향도 바꿀 수 있어. 네게 있는 것을 어떻게 쓸지, 바로잡아야 할 일이 있는지 살펴보렴. 감동한 마음을 실제 행동으로 이어 보아라.
오늘 네가 감당할 수 있는 나눔에 정성을 담아 주렴. 부당하게 대한 사람이 있다면 정직하게 책임을 지고 관계를 돌보아라. 잃은 이를 찾아 구원하는 아버지의 은혜 안에서 새롭게 살아가자.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누가복음 19장 1–10절
새번역1예수께서 여리고에 들어가 지나가고 계셨다.
2삭개오라고 하는 사람이 거기에 있었다. 그는 세관장이고, 부자였다.
3삭개오는 예수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려고 애썼으나, 무리에게 가려서, 예수를 볼 수 없었다. 그가 키가 작기 때문이었다.
4그래서 그는 예수를 보려고 앞서 달려가서, 뽕나무에 올라갔다. 예수께서 거기를 지나가실 것이기 때문이었다.
5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러서 쳐다보시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삭개오야, 어서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서 묵어야 하겠다."
6그러자 삭개오는 얼른 내려와서, 기뻐하면서 예수를 모셔 들였다.
7그런데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서, 모두 수군거리며 말하였다. "그가 죄인의 집에 묵으려고 들어갔다."
8삭개오가 일어서서 주님께 말하였다. "주님, 보십시오.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겠습니다. 또 내가 누구에게서 강제로 빼앗은 것이 있으면, 네 배로 하여 갚아 주겠습니다."
9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10인자는 잃은 것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말씀의 뜻
예수는 삭개오를 찾아가 환대했고 삭개오는 나눔과 배상을 약속했으며 예수는 잃은 이를 찾아 구원하러 왔다고 말했다.
성경전서 새번역 © 대한성서공회원문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