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시작
조용히 안기는 마음
사랑하는 우리 아들,
아침의 잠깐을 아버지 곁에서 편히 쉬어 보렴. 품에 안긴 아이가 더 큰 것을 요구하지 않고 고요히 머물듯, 너도 아무것을 증명하지 않은 채 나와 있어도 좋단다.
네가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할 수 있는지 늘 보여 주려고 애쓰지 않았으면 해.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고 네게 맡겨진 것을 차분히 돌보렴. 모든 질문의 답을 먼저 가져야만 평안할 수 있는 것은 아니야.
교만하게 자신을 높이는 마음을 내려놓고 내게 기대어 다오. 너를 작게 여기라는 뜻이 아니라 사랑받는 자리에서 안심하라는 거야. 고요히 숨을 고른 뒤 오늘의 하루를 살아가자.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131편 1–2절
새번역1주님, 이제 내가 교만한 마음을 버렸습니다. 오만한 길에서 돌아섰습니다. 너무 큰 것을 가지려고 나서지 않으며, 분에 넘치는 놀라운 일을 이루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2오히려, 내 마음은 고요하고 평온합니다. 젖뗀 아이가 어머니 품에 안겨 있듯이, 내 영혼도 젖뗀 아이와 같습니다.
말씀의 뜻
시편의 기도자는 교만한 마음과 지나치게 큰 일을 좇지 않고 품에 안긴 아이처럼 영혼을 고요하게 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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