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 Ω하루의 끝
세월 속에 가꾸는 존귀함
사랑하는 우리 아들,
세월이 머리카락을 희게 바꾸어도 사람의 아름다움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란다. 오래 지켜 온 사랑과 정직함에는 깊은 빛이 있지. 나는 네가 그런 삶을 존중하며 바라보면 좋겠구나.
의로운 길에서 얻은 백발을 귀한 왕관처럼 여기렴. 오늘의 작은 성실함도 오래 이어지면 삶에 아름다운 흔적을 남긴단다. 내가 너에게 바라는 것도 잠깐 돋보이는 모습보다 오래 다정하고 진실한 마음이야.
이 저녁 닮고 싶은 어른의 모습을 이야기해도 좋겠구나. 너의 내일에도 간직하고 싶은 사랑을 함께 나누자. 한 해씩 자라는 너를 아버지인 나는 귀하게 바라보며 응원하고 싶단다.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잠언 16장 31절
새번역31백발은 영화로운 면류관이니, 의로운 길을 걸어야 그것을 얻는다.
말씀의 뜻
잠언의 화자는 백발을 영화로운 면류관이라고 부르며 의로운 길과 연결하여, 세월 속에서 자라는 삶의 존귀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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