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를 건네는 만남
사랑하는 우리 아들,
우물가에서 물을 나누며 이야기하듯 오늘 너와 편히 대화하고 싶구나. 무엇을 바라며 살아가는지 네 속마음을 들려주렴. 겉으로 괜찮아 보이는 이야기만 골라서 내게 가져오지 않아도 된단다.
예수가 건네는 생수는 네 안에서 생명으로 솟는 샘이란다. 더 많이 얻는 것으로만 마음을 채우려 하기보다 그 생명을 구하면 좋겠구나. 나는 네가 참된 생명의 선물을 기쁘게 받기를 바라는 아버지야.
오늘 밤 마음에 오래 남는 바람이 있다면 솔직히 나누렴. 궁금한 것은 묻고 말씀에 귀를 기울여도 좋아. 사랑하는 아버지를 알아 가는 시간으로, 하루의 마지막을 천천히 채워 보자.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요한복음 4장 7–15절
새번역7한 사마리아 여자가 물을 길으러 나왔다.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마실 물을 좀 달라고 말씀하셨다.
8제자들은 먹을 것을 사러 동네에 들어가서, 그 자리에 없었다.
9사마리아 여자가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은 유대 사람인데, 어떻게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고 하십니까?” (유대 사람은 사마리아 사람과 상종하지 않기 때문이다.)
10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대답하셨다.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알고, 또 너에게 물을 달라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았더라면, 도리어 네가 그에게 청하였을 것이고, 그는 너에게 생수를 주었을 것이다.”
11여자가 말하였다. “선생님, 선생님에게는 두레박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선생님은 어디에서 생수를 구하신다는 말입니까?
12선생님이 우리 조상 야곱보다 더 위대하신 분이라는 말입니까? 그는 우리에게 이 우물을 주었고, 그와 그 자녀들과 그 가축까지, 다 이 우물의 물을 마셨습니다.”
13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 물을 마시는 사람은 다시 목마를 것이다.
14그러나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속에서, 영생에 이르게 하는 샘물이 될 것이다.”
15그 여자가 말하였다. “선생님, 그 물을 나에게 주셔서, 내가 목마르지도 않고, 또 물을 길으러 여기까지 나오지도 않게 해주십시오.”
말씀의 뜻
예수께서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자신이 주는 물이 영원한 생명으로 솟는 샘이 된다고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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