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 없는 기도
사랑하는 우리 아들,
다른 사람과 견주어 너를 설명하지 않아도 된단다. 내 앞에서는 장점의 목록이나 남의 허물보다 네 마음의 진실을 소중히 여겨. 그대로 가까이 오렴.
우리 아들, 성전에서 자비를 구하던 세리의 기도를 기억해 줘. 나에게 오기 위해 네 장점을 늘어놓거나 다른 사람의 허물을 함께 들고 올 필요는 없어.
잘못을 깨닫는 때에는 그 이름 그대로 고백하고 자비를 구하렴. 자신을 높이거나 낮추는 비교보다 돌이킬 길에 마음을 두자. 은혜를 받아들이는 겸손을 배우며 오늘 밤 편히 머물러 보렴.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누가복음 18장 9–14절
새번역9스스로 의롭다고 확신하고 남을 멸시하는 몇몇 사람에게 예수께서는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10"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다. 한 사람은 바리새파 사람이고, 다른 한 사람은 세리였다.
11바리새파 사람은 서서, 혼자 말로 이렇게 기도하였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나는, 남의 것을 빼앗는 자나, 불의한 자나, 간음하는 자와 같은 다른 사람들과 같지 않으며, 더구나 이 세리와는 같지 않습니다.
12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내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바칩니다.'
13그런데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우러러볼 엄두도 못 내고, 가슴을 치며 '아, 하나님,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14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의롭다는 인정을 받고서 자기 집으로 내려간 사람은, 저 바리새파 사람이 아니라 이 세리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말씀의 뜻
예수께서는 자신을 높인 바리새인과 달리 자비를 구한 세리가 의롭다 하심을 받고 돌아갔다고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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