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Α · Ω하루의 끝

집으로 향하는 마음

사랑하는 우리 아들,

돌아오는 이를 향해 달려가는 아버지의 마음을 너에게 전하고 싶구나. 문밖에서 자격을 다 갖출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내 긍휼을 기억하며 가까이 오렴.

우리 아들, 예수님이 말씀하신 아버지는 돌아온 아들을 맞아 품고 잔치를 열었단다. 잘못을 숨기지 않는 정직함과 자녀를 반기는 기쁨이 이 이야기 안에 함께 있어.

돌이켜야 할 일을 깨닫게 되면 회개의 말을 완벽하게 다듬느라 미루지 말렴. 있는 그대로 고백하며 회복의 길을 구하자. 내 사랑을 기억하고 돌아오는 이에게도 다정한 자리를 내어 주렴.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누가복음 15장 11–24절

새번역

11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는데

12작은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기를 '아버지, 재산 가운데서 내게 돌아올 몫을 내게 주십시오' 하였다. 그래서 아버지는 살림을 두 아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13며칠 뒤에 작은 아들은 제 것을 다 챙겨서 먼 지방으로 가서, 거기서 방탕하게 살면서, 그 재산을 낭비하였다.

14그가 모든 것을 탕진했을 때에, 그 지방에 크게 흉년이 들어서, 그는 아주 궁핍하게 되었다.

15그래서 그는 그 지방의 주민 가운데 한 사람을 찾아가서, 몸을 의탁하였다. 그 사람은 그를 들로 보내서 돼지를 치게 하였다.

16그는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라도 좀 먹고 배를 채우고 싶은 심정이었으나, 그에게 먹을 것을 주는 사람이 없었다.

17그제서야 그는 제정신이 들어서, 이렇게 말하였다. '내 아버지의 그 많은 품꾼들에게는 먹을 것이 남아도는데, 나는 여기서 굶어 죽는구나.

18내가 일어나 아버지에게 돌아가서, 이렇게 말씀드려야 하겠다.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습니다.

19나는 더 이상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으니, 나를 품꾼의 하나로 삼아 주십시오.'

20그는 일어나서, 아버지에게로 갔다. 그가 아직도 먼 거리에 있는데, 그의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서, 달려가 그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

21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습니다. 이제부터 나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22그러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말하였다. '어서, 가장 좋은 옷을 꺼내서, 그에게 입히고, 손에 반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겨라.

23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내다가 잡아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나의 이 아들은 죽었다가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다.' 그래서 그들은 잔치를 벌였다.

말씀의 뜻

예수의 비유에서 재산을 탕진한 아들이 돌아오자 아버지는 그를 달려가 맞이하고 잔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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