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받을 당신은

Α · Ω하루의 시작

식탁 위에 놓인 은혜

사랑하는 우리 아들,

오늘 식탁 앞에 앉거든 네게 온 음식을 찬찬히 보렴. 흙에 물이 스며들고 싹이 자라 곡식이 되었지. 나는 땅을 적시고 그 생명을 돌보며 너의 삶을 먹이는 것을 기뻐한단다.

한 끼가 네 앞에 오기까지 사람들의 수고도 이어져 있구나. 그 손길에 고마움을 표현하고 음식을 소중하게 받아 주렴. 익숙하다는 이유만으로 은혜를 당연하게 넘기지 않았으면 해.

맛있게 먹으며 오늘 살아갈 힘을 얻어라.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이웃과 나누어도 좋겠지. 평범한 식탁에서도 아버지의 돌봄을 만나며 감사하는 아침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시편 65편 9–10절

새번역

9주님께서 땅을 돌보시어, 땅에 물을 대주시고, 큰 풍년이 들게 해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손수 놓으신 물길에, 물을 가득 채우시고, 오곡을 마련해 주시니, 이것은, 주님께서 이 땅에다가 그렇게 준비해 주신 것입니다.

10주님께서 또 밭이랑에 물을 넉넉히 대시고, 이랑 끝을 마무르시며, 밭을 단비로 적시며, 움 돋는 새싹에 복을 내려 주십니다.

말씀의 뜻

시편은 하나님이 땅에 물을 대고 흙을 부드럽게 하여 곡식과 싹을 자라게 하시는 돌봄을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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