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받을 당신은

Α · Ω하루의 끝

물에 비친 마음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우리 아들,

잔잔한 물에 얼굴이 비치듯 마음은 네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씩 드러내지. 나는 네가 보이는 모습만 꾸미느라 애쓰기보다 속마음을 다정히 가꾸면 좋겠구나. 무엇을 아끼고 사랑하는지 내게 들려주렴.

정직한 마음은 말과 행동에도 천천히 스며든단다. 다른 사람의 수고를 귀히 보면 고마운 말이 나오고, 생명을 아끼면 손길도 부드러워지지. 네 안에 그런 사랑이 자라는 것이 나는 기쁘구나.

오늘 저녁 마음에 오래 남은 것을 이야기하자. 아직 잘 모르겠는 생각도 함께 살펴볼 수 있어. 네가 내 앞에서 진실하게 살아가며 너 자신을 더 깊이 알아 가기를 바란단다.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잠언 27장 19절

새번역

19사람의 얼굴이 물에 비치듯이, 사람의 마음도 사람을 드러내 보인다.

말씀의 뜻

잠언의 화자는 사람의 얼굴이 물에 비치는 모습에 견주어 사람의 마음도 그 사람을 드러내 보인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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